위스키 종류 알아보기! 버번? 셰리? 피트? 그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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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종류

위스키 종류 너무나도 다양해서 위스키를 처음 접하신 분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나누며 분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역별로 분류하는 방법을 토대로 위스키를 접하면 분명 기초는 탄탄하게 잡히겠지만 흥미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을 통해 분류하고 난 뒤 세세하게 배워나가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쉽게 위스키 종류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버번 위스키

버번은 옥수수가 51% 이상 들어간 원액을 사용하고, 안쪽을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이용하여 숙성하는 위스키입니다.

버번 위스키는 바닐라향과 단 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스키를 처음 접하면 셰리 또는 버번 위스키를 추천해드리고는 합니다.

다만, 약간 거친 느낌이 있는 나머지 초보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버번은 숙성연도가 적고 새 오크통을 사용한다는 점으로 인해 제작 과정이 셰리나 피트 위스키보다 빠른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버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갑이 아플 때 위스키를 먹고싶다면? 무조건 버번 위스키입니다.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와일드터키 101, 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부커스, 놉크립, 짐빔, 우드포드 리저브, 포로지스

버번을 처음마셔보는 분들에게는 우드포드 리저브라는 버번 위스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강한 바닐라향과 코냑 같은 과일의 향이 거친 버번과 달리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며 버번 위스키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셰리 위스키

맥아를 원료로 하여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를 셰리 와인이 담겼던 오크통에 넣어 숙성시킨 것을 셰리 위스키라고 합니다.

달달한 풍미를 가지며 셰리의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위스키입니다.

입문자들이 부담없이 마시기 좋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류의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난 뒤 셰리 위스키의 수요는 폭등했으며 공급은 저하됐습니다. 이로 인해 셰리 위스키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적인 셰리 위스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맥캘란, 글렌드로낙, 글렌고인, 글렌모렌지 라산타, 달모어

입문 시에는 12년산 위스키들이 적당합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피트 위스키

위스키 종류 중 가장 인기가 없는 위스키입니다.

피트 위스키는 위스키를 만드는 과정에 피트를 사용하여 피트향이 위스키에 스며들어 특유의 향을 내뿜는 위스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독약 같으면서도 훈연된 오리고기향 같은 향이납니다.

그래서 이 위스키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딱 두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이 피트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그 어떤 맛을 지닌 위스키라도 다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라프로익, 아드벡, 탈리스커

위 세개 중에서 탈리스커의 가격이 가장 저렴하니 한 번 구매하셔서 맛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